에듀셀파
수능은 늘 예측할 수 없는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또 누군가는 다시 시작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에게 만들어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평범한 고등학교, 보통의 내신, 그리고 수시 6패. 하지만 끝내 저는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에서 재수 생활을 한 끝에 서강대학교 화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입니다.
저희는 2014년 최초로 독학기숙학원을 설립하고, 매년 압도적인 성과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서울대 16명, 의예과 38명, 카이스트 등 특수 대학 14명, 연고대 52명, 서성한 71명을 배출했습니다. (2025년 에듀셀파 학원 남양주/양평 대입결과, 중복합격자 포함)
"수시 6패"에서 재수를 결심하기까지
고등학교 3년 동안 수시 전형을 준비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내신은 1점대 후반이었지만 생기부의 완성도는 부족했고, 무리한 눈높이의 원서로 인해 수시 전형은 6패.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치른 2024학년도 수능 역시 24343이라는 현실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때의 감정은 수치심보다는 막연한 억울함이 더 컸습니다. “이게 내 실력일 리 없어.”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했고, ‘하면 오르겠지’라는 희망적 착각으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내게 맞는 선택이었던 이유
독학기숙학원을 선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나에게 맞는 환경’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성향이었고, 그동안 공부 습관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에, 일반 재수종합학원보다는 자율성과 관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에듀셀파는 강제적인 통제가 아닌, 자율+피드백 중심의 시스템으로 저를 이끌어주었습니다. 단순히 공부만 시키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곳이었습니다. 공부가 안 될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과목별 전략: 양보다 ‘질’이 중요했던 나의 공부법
<수학: 개념 교재 하나로 1등급까지>
현역 때 수학은 거의 포기 상태였기에, 재수는 ‘기초부터 다시’라는 각오로 시작했습니다. 에듀셀파 수학 선생님의 조언으로 시발점 개념서부터 다시 시작, 이후 6월까지도 시발점을 보며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9월까지 뉴런을 제대로 끝내지 못했지만, 끝까지 조급해지지 않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죠.
결과적으로 수능에서는 미적 88점, 생애 첫 1등급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건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며 푸는가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국어: 자만과 불안을 넘어 안정으로>
고3 때도, 재수 때도 국어는 1등급과 2등급 사이를 오갔습니다. 하루 3시간씩 투자하려 했지만 실제론 1시간이 채 되지 못했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김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사고방식 자체를 교정해 나갔고, 담임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비효율적인 사고 흐름’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단순히 점수가 아닌 멘탈의 안정이었습니다. 국어에서 자신감을 얻으니 다른 과목도 덩달아 차분하게 풀 수 있었고,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영어: 결국, 단어와 감각 유지>
영어는 기복이 컸던 과목입니다. 수능 당일에도 운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하루에 단어장을 꾸준히 돌리고,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모의고사 오답 복습은 계속했습니다. 따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작은 반복’이 모여 영어 점수를 지탱해주었다고 믿습니다.
< 탐구: 실수가 전부를 결정짓는다>
탐구는 제일 아쉬운 파트입니다. 물리와 화학을 선택했는데, 수능날엔 단순 계산 실수와 개념 실수로 등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실모를 쌓기 급급했던 저는, 정작 만들어놓은 실수노트와 오답노트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점을 지금도 후회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철저한 도구 정리’와 ‘시간 관리’가 전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부량은 많았지만, 방향이 틀렸던 것입니다.
수능날, 가장 무서운 건 '변수'다
모의고사 때와 수능 당일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저는 에듀셀파에서 실모실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보며 대비를 했고, 실제 수능 수학 시간에 개 짖는 소리, 화장실 참는 상황까지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어 시간엔 앞자리에 소란스러운 수험생이 있었고, 그날 처음으로 컨디션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국 탐구까지도 영향을 주었죠. 그날 이후 절실히 느낀 건, 모든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임하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였습니다.
사람들은 수능의 성공을 점수나 대학 이름으로 정의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며 절실히 느낀 건, 결과가 아니라 ‘후회 없는 과정’이 진짜 성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완벽하게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한 건 아닙니다. 순간순간 타협했고, 열심히 하지 못한 시간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만큼은 조금 더 치열하게, 조금 더 진심으로 수능을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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