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자습학원에서 9개월을 버티고 고려대 합격

안녕하세요. ​

오늘은 9개월 동안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에서 인강 자습을 통해 고려대 한문학과에 합격한 이윤호 학생의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재수를 결정하게 된 많은 학생들은, 현역 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큰 동기가 되곤 합니다. ​

이윤호 학생 역시 그런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머리도 나쁘고, 성실하지도 않고, 끈기도 없다'라고 평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

이처럼 현재 자신의 공부에 대해 의심하고 있거나, 진행 방향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윤호 학생의 후기는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블로그 마지막에서는 이윤호 학생의 인터뷰를 첨부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입니다.
저희는 2014년 최초로 독학기숙학원을 설립하고, 매년 압도적인 성과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서울대 4명, 의치한수약 59명, 과학기술원 12명, 연고대 30명, 서성한 70명, 중경외시 95명을 배출했습니다.
매년 모든 캠퍼스를 조기 마감하고, 현재 23년 7월 기준 대기자가 130명 이상입니다.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월부터 수능 때까지 에듀셀파에서 공부한 이윤호라고 합니다. 

화미영물지 33233->21311로 올려 고려대 한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


2.N수를 하게 된 계기/이유

현역 때 공부를 하며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고 제대로 공부를 한 번 해보고 싶어 재수를 결정했습니다. ​

당연한 이유지만 원하는 대학에 갈 정도 성적을 받지 못해 재수를 해야 됐습니다. ​


인강자습학원 학습실


3.기숙학원 중에서 에듀셀파를 선택한 이유

현역 때 정시 공부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

1. 내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너무 적다.

2. 생각보다 내 의지가 약하다. (자꾸 다른 짓 한다)

3. 인강 풀커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재종보다는 독학, 통학보다는 기숙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독학기숙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좋은 인강 커리를 가지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비싼 돈 주고 재종을 갈 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

그리고 독학기숙학원을 알아보던 중 여러 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에듀셀파가 가장 적합해 보였고,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


독학기숙학원


4. 수험생활 중 멘탈관리와 생활패턴?

에듀셀파가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은 진짜 정성으로 챙겨주신다는 거였습니다. ​

학생들 스트레스를 풀어주시기 위해 여러 이벤트도 해주시고 그냥 평상시에 대화도 되게 재밌게 잘 해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공부가 안될 때 선생님들을 찾아가 상담을 많이 요청했습니다.

상담이라 하면 거창하긴 한데 그냥 가서 ‘저 요즘 공부가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해요.’ 등등 얘기해도 선생님들께서 잘 들어주시고 응원이 되는 말씀을 잘 해주십니다. ​

저는 특히 파이널 때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될 때 얘기를 많이 나눈 거 같네요. 멘탈관리 방법.. 은 제가 공부가 너무 안돼 생활과 부장 선생님과 얘기를 나눌 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을 제 수험생활 모토로 삼아 공부했습니다. ​

‘하루에 세 번만 더 집중하고 세 번만 더 인내하자’라는 말씀이었는데 전 공부가 안 될 때 딱 세 번까지만 참고 더 집중했습니다. ​

만약 세 번을 더 인내했다면 그날은 그냥 쉬엄쉬엄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지치지 않고 수능 날까지 가는 것이니까요. ​

이게 제가 버틴 방법이었습니다.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전경


5. 과목별 공부법

<국어>

국어는 제가 현역 때부터 항상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고 워낙 많은 공부법이 있는 과목이라.. 또 저도 2등급이라 누굴 알려줄 자격도 안되고요 ㅋㅋ

저는 일단 굉장히 여러 선생님 인강을 들었습니다. ​

한 8분 들은 거 같은데… 요새 기조는 뭔가 확실히 기출만 판다고 해서 되는 국어는 아닌 거 같습니다. ​

따라서 정말 기출에서 평가원의 느낌이 어떤 건지 알아내겠다!! 하는 마인드보단 어떤 지문이 나오든 피지컬로 다 뚫어내겠다!! 하는 마인드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정말 다양하고 어려운 글들을 많이 읽어보시며 글 자체를 뚫어내는 피지컬을 길러보세요!! 그리고 국어는 정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저는 다른 인강 선생님들의 글 읽는 방법은 잘 체화가 안돼서 여러 선생님의 방법들 중 저랑 잘 맞는 것들만 뽑아내 사용했었습니다.


<수학>

수학은 원래 자신이 있던 과목이어서…음…특별한 방법은 없는 거 같습니다.

요즘 수학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나오는 문제 유형은 없는 거 같습니다. ​

어떤 문제가 나오든 싹 다 풀어버리겠다는 마인드!!! 저는 뉴런으로 개념 강의를 듣고 계속 n제와 실모를 병행했습니다. ​

모든 과목에 적용되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이 더 어려운 책을 푼다고 급하게 가려하지 마세요. ​

자신의 실력에 맞게 차근차근 가면 됩니다.

저는 매 달 첫째 주는 개념 복습 하는 날! 이라고 해서 수1 수2 미적을 하루씩 투자해 전체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

마치 남한테 과외하듯이 공부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


<영어>

영어는…제가…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3등급을 수능 때 받아 버리는 바람에…할.. 말이 없네요…꾸준히…단어 외우시고 준비하세요…무시하지 마세요… ​


<과탐>

저는 물리랑 지구를 선택했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두 과목 전부 만점을 받았었습니다. ​

그만큼 자신 있었고 효자 과목이었는데 9월 모의고사에서 둘 다 4등급을 받았습니다. ​

이때 정말 멘탈이 많이 흔들렸었는데 계속 ‘오히려 지금 떨어져 봐서 다행이다’라는 마인드로 버텼던 거 같습니다.

저는 과탐 모두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방법입니다!!!!!

먼저 개념을 한번 공부한 뒤 노트에 쓱 한번 정리를 합니다. (큰 뼈대를 만든다 생각하고 여백이 많게 적으세요!) ​

그 뒤에 기출이든 여러 n제를 풀 텐데 풀고 나서 틀린 문제를 볼 때 내가 몰랐던 개념이나 지엽 같은 것을 단권화 노트 여백에 계속해서 적어갑니다. ​

이런 식으로 계속 적어가게 되면 파이널 기간 때가 되면 단권화 노트 한번 읽는 걸로 7~8권 문제집을 푼 효과를 낼 수 있는 겁니다!! ​


6. 지금 이 글을 읽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제 자기 객관화를 해보자면 여러분보다 머리도 나쁘고 성실하지도 않고 끈기 있는 편도 아닙니다. ​

제가 여러분에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줄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 제가 고려대 간 방법은 ‘그냥 끝까지 버티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계속 끝까지 버티자는 말을 했는데 수능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비슷한 페이스로 잘 버텨내는 것만으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굴곡이야 있겠지만 그날 하루하루 후회 없이 열심히 해보자란 마인드로 버텨내십시오! 파이널로 갈수록 ‘그때 조금만 열심히 할걸. 그때 이것 좀 더 해놓을걸’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 겁니다. ​

근데 이건 그때 내가 그것을 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나중이 되면 무조건 후회합니다. ​

내가 만약 그때 이것을 했다?.. 다른 걸 더 했으면 좋았겠지 하며 또 후회할 겁니다.

지나간 일을 자꾸 되새기지 마세요. ​ 후회는 당연한 겁니다.

그저 지금 그 순간을 열심히 하세요. ​

전 재수를 하며 대학을 간 거보다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교훈을 얻은 것이 더 큰 거 같습니다. ​

여러분들도 저처럼 이 1년 동안 얻어 가는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대학은 당연히 잘 가야 되고요. (원래 기억은 미화되거든요 하핳)


에듀셀파 프로필

에듀셀파

지난 10년간 3천 명 이상의 학생들과 입시라는 등산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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