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하린쌤입니다.
오늘은 제자들과 영어 공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최근 수능 영어 난이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영어는 이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진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국어와 수학에 비해 영어를 뒤로 미루거나, 최소한의 학습만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수능 영어를 살펴보면, 이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수능에서는 영어 난이도가 다시 상승하면서, 1등급을 놓친 학생들이 크게 늘어났고, 그 결과 입시 전략 전체가 흔들린 사례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5개년 수능 영어 난이도 흐름과 함께, 2026 수능 영어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변화 방향을 차분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입니다.
저희는 2014년 최초로 독학기숙학원을 설립하고, 매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서울대 16명, 의예과 38명, 카이스트 등 특수 대학 14명, 연고대 52명, 서성한 71명을 배출했습니다. (2025년 에듀셀파 학원 남양주/양평 대입결과, 중복합격자 포함)
수능영어 난이도 변화 분석 : 왜 다시 어려워졌을까?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한동안은 “1등급 받기 쉬운 과목”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출제진은 더 이상 영어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절대평가 체제 안에서도, 상위권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가려내야 하기 때문에, 지문 난이도·선지의 함정·독해 밀도는 오히려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연도별로 하나씩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수능영어 난이도 분석 : 높은 1등급 비율과 평이한 난이도
2022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1등급 비율(12.7%)을 기록한 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가 낮았고, 학생들이 이미 수차례 접해봤을 법한 익숙한 문제 유형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EBS 직접 연계가 적용되던 마지막 시기였습니다. 지문 구조나 문장 흐름이 교재와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에, EBS를 성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체감 난이도가 더 낮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되던 빈칸 추론 문제조차 비교적 단순하게 출제되었고, 전체적으로 “큰 사고 없이 풀 수 있는 시험”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변별력은 자연스럽게 낮아졌고 아깝게 2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3 수능영어 난이도 분석 : 전년도 대비 확실한 난이도 상승
2023 수능 영어는 2022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어려워졌다고 평가되는 시험입니다.
1등급 비율은 7.8%로 크게 감소했고, 전년도 쉬운 영어에 익숙해져 있던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한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변화는 EBS 연계 방식의 변화였습니다. 기존의 직접 연계 50%에서 벗어나, 소재·주제·핵심 개념 중심의 간접 연계로 전환되면서 체감 난이도가 급상승했습니다.
EBS 지문을 그대로 암기하거나, 표현 위주로 학습했던 학생들은 오히려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 시점부터 영어는 다시 한 번 “독해 실력 자체를 묻는 과목”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4 수능영어 난이도 분석 : 역대급 난이도, 최저 수준의 1등급 비율
2024 수능 영어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 난이도.”
실제로 1등급 비율은 5.7%로,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절대평가에서 1등급 컷이 90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체감 난이도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2024 수능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지문의 소재 자체가 매우 생소하고 전문적이었다는 점입니다. 평소 독해 연습에서 잘 다루지 않던 주제들이 다수 등장했고, 문장 구조 또한 한 번에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형태가 많았습니다.
선지 역시 단순한 해석 실수보다는, 논리 흐름을 끝까지 따라가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도록 설계된 문항이 많았습니다.

2025 수능영어 난이도 분석 : 평이한 난이도, 핵심 유형에서 변별력 유지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은 시험 직후부터 수험생과 교육계 전반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평가는 작년 대비 다소 평이한 난이도였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일부 문항에서는 여전히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 체제인 만큼, 출제진은 1등급(90점 이상) 비율을 약 6~8%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방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학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는 낮았으나, 핵심 유형에서는 방심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유지되었습니다.
2025 수능 영어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담당한 유형은 빈칸 추론과 글의 순서 문제였습니다. 빈칸 추론 문항은 글의 핵심 아이디어와 전체 논리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해결 가능한 고난도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글의 순서를 묻는 문제 역시 문장 간 논리적 연결성을 끝까지 추적해야 정답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이 두 유형이 이번 시험에서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습니다.

2026 수능영어 난이도 분석 : 절대 평가 이후 체감 난이도 최고 수준
2026학년도 수능 영어는 시험 직후부터 국어 못지않은 논란과 분석이 이어질 만큼, 수험생들에게 큰 충격을 준 시험이었습니다. 절대평가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결과 1등급 비율의 급격한 하락이 예상되는 시험으로 평가됩니다.
입시 기관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에 따르면, 2026 수능 영어는 2025 수능은 물론, 적정 난이도로 평가받았던 9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4.5%)보다도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2026 수능 영어는 과거처럼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복잡한 지문 중심의 전형적인 킬러 문항 위주의 출제는 아니었습니다.
공식 분석에서도 “기존의 고난도 킬러 지문은 배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오답 선지의 매력도 강화입니다. 지문을 어느 정도 이해했더라도, 오답 선지가 정답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어
오답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세부 의미 이해와 논리 구조 파악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둘째, 고난도 문항의 배치와 소재 선택입니다. 빈칸 추론 문항에서는 추상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논지의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했고, 순서 배열·문장 삽입 문제 역시 전체 구조를 잡는 능력이 요구되었습니다. 단순 독해만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문제들이 변별력을 만들었습니다.

2026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평가 시절의 고난도 시험에 가까운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습니다. 이는 영어 성적이 다시 한 번 정시 합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의 수험생들은 영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논리 구조 중심의 독해 훈련, 오답 선지를 분석하는 학습 습관, 문맥 기반 어휘 학습을 통해 실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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