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한의대에 재학 중인 이연우입니다.저는 1년 동안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에서 생활하며 재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저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금부터 저만의 공부법과 수능 전략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특히 성적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4가지 비장의 아이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입니다.
저희는 2014년 최초로 독학기숙학원을 설립하고, 매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서울대 16명, 의예과 38명, 카이스트 등 특수 대학 14명, 연고대 52명, 서성한 71명을 배출했습니다. (2025년 에듀셀파 학원 남양주/양평 대입결과, 중복합격자 포함)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은 타이머 세 개입니다. 듀*텍 타이머를 세 개나 동시에 사용하는 저만의 방법은 주변에서도 '신기하다'는 말을 들을 만큼 독특했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무기였습니다.

첫 번째 타이머는 오늘의 총 공부 시간을 재는 용도였습니다. 이 타이머를 통해 저는 하루에 얼마나 집중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었고, 반성과 칭찬을 매일 반복하며 멘탈을 지켜냈습니다.

두 번째 타이머는 과목별 공부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과목에만 시간을 쓰게 되는데, 이 타이머를 사용하면서 각 과목의 시간 밸런스를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수학만 하루 15시간 넘게 공부하는 날도 있었기에, 언·매 1시간, 문학 1시간 반, 비문학 1시간, 사탐과 영어 1시간씩, 그리고 남은 시간은 수학에 투자하는 계획을 세워 실천했습니다.

세 번째 타이머는 문제 풀이 시간을 측정하는 용도입니다. 새로운 문제 하나마다 타이머를 리셋하고, 제한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에 임하면 마치 실전 시험처럼 몰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처럼 집중력을 높이는 데 정말 효과적이었고, 문제 풀이 속도도 많이 빨라졌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타이머를 병행해서 사용하니, 하루하루가 명확하고 치열해졌습니다. 수험생에게 있어 시간은 곧 무기라는 말, 타이머 덕분에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큐브 앱 : 나만의 디지털 과외 선생님 

두 번째는 메가스터디 큐브 앱입니다. 기숙학원에서 이 앱을 처음 접했을 때, 제 입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수많은 칼럼, 실시간 질문 기능, 마스터들의 조언 등 큐브 앱은 디지털 멘토가 되어 주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질문 등록 기능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문이 생기면 바로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릴 수 있고, 마스터 선생님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주셨습니다. 기존에는 질문을 쌓아두고, 시간이 지난 뒤에야 여쭤볼 수 있었기에 이해도도 떨어지고 질문 자체를 잊는 경우도 많았는데, 큐브 앱 덕분에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스터분들의 칼럼은 교과서에도, 인강에도 나오지 않는 입시 실전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수험생 시절, 저는 마스터님들의 칼럼을 읽으며 공부법을 점검하고, 모의고사 결과를 해석하며 취약점을 개선해나갔습니다.

이 앱 덕분에 '공부하다 막히면 바로 질문하고, 바로 해결한다'는 이상적인 학습 루틴이 가능해졌습니다.

스터디 플래너 : 나를 거짓말하지 않게 만드는 습관 

세 번째 아이템은 스터디 플래너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해온 이 플래너는 제 수험생활의 '기록과 반성'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스터디 플래너는 그날그날의 공부 내용을 솔직하게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부가 부족했던 날은 그대로 인정하고, 왜 그런 하루가 되었는지를 기록합니다. 반대로 성취감 있는 날은 칭찬과 함께 기록을 남깁니다. 이렇게 쌓인 기록은 시간표가 되고 습관이 되며, 결국 성적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플래너를 '남에게 보여주기용'으로 꾸미거나, 못한 날은 아예 기록하지 않는데, 그런 방식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강력한 공부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시험 직전 요약노트 & 마인드셋 훈련 

수능 직전에 작성한 과목별 한 페이지 요약노트는 저만의 비장의 무기였습니다. 중요한 개념,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 오개념 정리를 한 페이지에 압축해 시험장에 가져가면 불안감이 줄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 제가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내가 지금 시험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메가스터디 오르새 선생님의 조언처럼, 독서실에서도 최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능 시계에 맞춰 모의고사 시간을 조절해 푸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누구나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습관, 즉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루틴 형성에 작은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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