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재수, 삼수로 이어지는 도전은 단순히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고통과 맞서야 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삼수는 실패와 자책 속에서 다시 도전하기 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에듀셀파에서 삼반수를 통해 순천대 약학과 23학번 김미진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삼수생과 재수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입니다.
저희는 2014년 최초로 독학기숙학원을 설립하고, 매년 압도적인 성과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서울대 11명, 의예과 24명, 치한수약 35명, 연고대 45명, 서성한 56명을 배출했습니다. (2024년 에듀셀파 학원 남양주/양평 대입결과, 중복합격자 포함)
왜 삼수를 선택했을까?
약대에 대한 열망은 학생의 모든 선택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현역 때 다른 학과에 진학했지만, 약대 진학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재수, 삼수로 이어지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실패 후 자신을 돌아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고민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독학기숙학원 선택한 이유는?
삼수에 도전하며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독학기숙학원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저는 외부 유혹을 차단하고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에듀셀파 기숙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학습에 최적화된 여러 조건들 때문이었습니다. 남녀 캠퍼스가 분리되어 이성 간의 불필요한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완벽한 인터넷 방화벽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모든 유혹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급식이 맛있다는 점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습니다. 외부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균형 잡힌 맛있는 식사는 심리적 안정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듀셀파 기숙학원의 자율적 학습 시스템은 개인의 학습 목표를 실현하는 데 적합했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은 삼수라는 어려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수험생활의 전환점 : 시간관리와 멘탈관리
기숙학원에서의 생활은 매우 단순했지만, 효과적이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A4용지에 일주일 치 계획을 적고 완료된 항목을 표시하며 성취감을 느낀 방법은 지속 가능한 학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멘탈 관리의 핵심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몇 시간이라도 공부를 이어가며 흐름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 삼수 성공을 이끈 맞춤 전략은?
1. 수학: 체계적 접근과 반복 학습
수학은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으로, 기본부터 실전까지 철저한 학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실전개념 → 기출문제 → N제 → 모의고사의 단계별 학습 과정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실전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응용력을 키웠습니다. 특히, 기존에 수강했던 뉴런과 수분감 강의가 느리게 느껴져 새로운 강의를 찾아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양승진 선생님의 기출코드 강의를 선택했고, 이를 매일 5~6강씩 빠르게 진행하며 40일 만에 완강했습니다. 기출코드는 문제를 푸는 기본 원리와 접근법을 명확히 알려주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파이널 기간에는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와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이틀에 한 번씩 실모를 풀며 실전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반복 학습과 꾸준한 실전 연습은 수학 성적 향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영어: 단어 암기와 해석 능력 강화
영어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매일 30분씩 단어를 암기하며,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정리해 반복 학습했습니다. 특히, 영어 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김기철 선생님의 T339 강의를 수강했는데, 이 강의는 간단한 법칙을 반복 연습하며 체화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해석이 되니 문제 풀이가 훨씬 수월해졌고, 공부의 효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풀며 수능과 동일한 시간대에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 관리 능력과 문제 풀이 감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3. 탐구 과목: 반복 복습과 실전 대비
탐구 과목으로는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했습니다. 생명과학은 백호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단원별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며, 헷갈렸던 개념이나 선지는 한 노트에 정리해 수시로 복습했습니다. 개념형 문제를 빠르게 맞추는 연습을 반복하며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구과학에서는 오지훈 선생님과 이훈식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방대한 자료 분석 문제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습니다. 개념을 완벽히 익힌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초기 계획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개념 복습과 실전 문제 풀이를 병행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는 모의고사에서 다룬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보완하며 점수를 꾸준히 올렸습니다.
4. 과목별 공부법의 핵심은?
삼수 생활 동안 과목별 학습 전략의 공통점은 반복 학습과 실전 연습이었습니다.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에서 출발해 기출문제와 실모를 통해 실전 감각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단순히 유명 강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내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이 삼수 성공의 열쇠였습니다. 이와 함께 틀린 문제를 정리한 노트를 활용하거나, 시간 관리를 통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도 성과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수생에게 전하는 해주고 싶은 말은?
삼수라는 길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며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삼수를 하며 깨달은 것은 짧더라도 간절히 버티고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한 꾸준함과 자신을 믿는 마음입니다.
삼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슬럼프와 불안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공부를 완전히 멈추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책상에 앉아 한 문제라도 푸는 습관을 유지했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점차 마음이 진정되고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성과를 내며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주간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거나, 완료된 계획에 표시를 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실패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슬럼프를 겪고, 누구나 힘든 순간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탓하기보다 어떻게 다시 나아갈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수를 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실패의 경험이 단순히 좌절이 아니라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한 번의 실패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삼수를 하며 깨달은 마지막 교훈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어떤 일이든 이보다 더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버티고, 도전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여러분 앞에도 희망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삼수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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