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후 총 8등급 올리고 의대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독학재수로 총 8등급을 올리고 인제대 의예과에 합격한 이정우 학생의 인터뷰 독학재수학원 후기입니다. 수능성적은 24143에서 11112로 총 8등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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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도 재능이 있나요?

저는 공부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큰 영향을 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공부가 의자에 앉아서 책을 펴고 계속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하는 것인데 저는 공부가 재능의 영역보다는 노력의 영역 자기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예과에서 재수 삼수 현역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재수생은 약 30~40명 아마 재수생이 제일 많을거에요. 그리고 삼수 이상인 분들이 나머지 분들이구요. 

그러다보니까 재수를 하고 삼수를 하면서 의대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내 나이가 많지 않나 하고 걱정하실텐데 그런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 학교에서 나이가 많은 형들이 꽤 많아요. 하지만 그분들도 큰 만족감을 느기고 저희 동기들이 다가가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는 않아요. 그렇다보니 나이라는 장벽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왜 독학재수를 선택하셨나요?

저는 처음부터 실속을 가장 중요시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만약에 수업을 듣는 현강을 다니면서 재수를 했다면 저는 엄청난 후회를 했을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겠지만 저와 같은 경우 독학재수를 선택한 이유가 인강을 보면 배속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현강은 무조건 1.0배속으로 고정입니다. 

근데 저는 필요한 부분을 또 다시 들을 수도 있고 시간을 아끼면서 밀도 있는 공부를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독학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통학과 기숙중에 왜 기숙학원을 선택했나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사람 성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 같습니다. 저는 재수 기간을 오로지 공부에만 몰두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숙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통학을 할 경우 핸드폰이나 바깥 세상의 소식들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이 계속해서 부담을 줄 수도 있고 내가 신경을 안쓰려고 하더라도 계속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다보면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그런것들에서 좀 벗어나서 공부에만 몰두하자라는 마음에 기숙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통학은 무엇보다 신체 밸런스, 수면 패턴등이 사실상 고정되기 정말 힘들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기숙학원은 정해진 24시간이 있고 숙면, 공부, 식사 시간이 모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저는 에듀셀파가 남학생 캠퍼스와 여학생 캠퍼스로 나눠져 있어 선택을 했습니다. 이게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같은 공간에 이성이 있다보면 눈치가 보이고 잘 보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니까요.

그렇다보니 남학생들만 있는 공간을 선호했고 원하던 대학에 갈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숙학원 생활 적응은 어땠나요?

기숙학원 자체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에도 기숙생활을 해본 적이 전혀 없어서 두려움이 있엇습니다.

기숙학원을 가게 되면 방을 같이 쓰는 룸메이트나 공부를 하면서도 옆에 사람들과 친해지지는 않을까 이런 저런 고민들을 많이 햇었는데 막상 입소하니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니가 마음도 편해지고 기숙학원 자체가 작은 사회라고 생각하니 막연하게 두려웠던것도 해소되엇습니다. 룸메를 잘 만났던것도 컷어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누구나 처음가는 공간에는 적응하기 어려운데 또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귀신같이 아셔서 한 번씩 부르셔서 상담도 하고 조언도 받아가면서 적응했습니다.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나요?

저는 6평 이후 슬럼프가 확 찾아왔는데 당시에는 정말 많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괴로웠습니다. 재수를 계속해도 되는건지 한다고 되는건지 이런 막연한 불안감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사실 학원에 갇혀있다보니 이런 슬럼프를 해소하는 수단도 되게 한정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보니 더 구렁텅이로 점점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극복을 단순히 공부에 더 몰두하는 방법이 아닌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극복했습니다. 여가시간을 줄이면서까지 공부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주어진 여가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학원내에 있는 탁구장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을 많이 활용해서 운동을 하고 땀을 빼면 되게 상쾌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고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심야 자습을 했나요? 쉬는 시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심야자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두번 했던적은 있지만 이내 곧 안하게 되엇어요.

이유는 수능 생활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계속 움직여야하는데 하루의 리듬이 깨져버리면 다음날 리듬을 바로 복구할 수 도 없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녁 11시 이후 심야자습은 하지 않고 차라리 더 수면을 취해서 다음날 공부를 더 쾌적하게 하는것을 선택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놀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운동을 했습니다. 러닝을 뛰던가 룸메분들과 탁구를 치는식으로 여가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왜냐면 공부시간은 이미 정해져 있고 저는 플래너를 쓰는 습관이 있어서 그 플래너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리듬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학원에서 기억에 남는 시스템과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국영수 선생님들이 상주하셔서 학원에서 질의응답과 상담을 해주시는게 가장 컷어요. 가장 무게감있는 과목들인데 이 세과목 선생님들이 상주하시다보니까 언제든지 찾아가서 질문을하고 질문을 통해서 막혔던 부분이 뚫리면 앞으로 바로 바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속도가 붙거든요. 이게 학원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 자체는 정말 좋은 선택이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선택입니다. 그러다 보니 환경이 중요한데요.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하시니 와서 공부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